도서명 : 하룻밤에 읽는 색의 문화사 (혁명의 색 빨강부터 이슬람의 녹색까지 세계를 지배한 색 이야기)
색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색과 관련된 역사적 이야기와 색의 이미지는 세계의 여러 민족이 몇 세기에 걸쳐 만들어온 문화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다. 성서, 코란 등의 종교 경전(經典)이나 세계 여러 나라의 창세 신화, 동북아시아의 음양오행설에서 색은 우주와 세계를 나타내기도 하며, 국기에 의미심장한 상징을 표현한 색으로 문화와 역사를 담기도 하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색과 함께한 세계 각국의 역사를 풀어내고 그 문화를 이야기한다.
또한 이 책은 미술학도나 색채를 다루는 소수 전문가의 영역에 갇혀 있던 색채 이야기를 문화 전반에 관한 보편적 논의의 장으로 이끌어내고 있으며, 색채를 통해 인류 문화의 심연으로 나아가려 한다.
문화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새롭고 강력한 무기를 하나 얻게 된 셈이다. 또한 각각의 색깔과 관련된 재미있는 표현들을 모은 부록 ‘색채의 소사전’도 흥미를 끈다.
지은이 소개
21세기연구회- 역사학, 문화인류학, 고고학, 종교학, 생활문화사학 분야의 연구원 9명이 모여 설립한 일본의 국제문화 연구 모임이며, 펴낸 책으로「세계의 민족지도」「지명으로 보는 세계사」「인명으로 보는 세계사」「상식으로 보는 문화사」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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