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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새로운 비즈니스 이론에 관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비즈니스에 있어서 좀 더 성공할 수 있도록 고객이나 동료, 직장 상사, 고용인, 혹은 전혀 모르는 타인과 90초 안에 관계를 맺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90초라니 좋은 인상만 심어주면 되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어떤 만남이든 그 사람의 본질이나 인간성과 연결되는 것은 그 짧은 처음 순간이다.
만남이 시작되면 우리의 잠재적인 생존 본능이 발동되어 상대방이 기회를 제공할 것인지 아니면 위협을 할 것인지, 이 사람이 적군인지 아군인지에 따라 우리의 마음과 몸은 도망을 칠 것인지, 싸울 것인지, 서로 상호작용을 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이 책에서는 처음 짧은 순간 동안에 만들어지는 순간 판단과 그리고 이런 순간 판단을 어떻게 잘 버무려야 자신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제시한다.
친구는 선택할 수 있지만 직장 동료는 선택할 수 없다.
몇몇 전문 연구 자료에 의하면 금전적인 성공의 15%는 기술과 지식에 기인하지만 나머지 85%는 다른 사람과 연결되느냐, 되지 않느냐, 그리고 신뢰와 존경을 받느냐 받지 못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한다. 지금 당신이 일을 구하고 있거나 물건을 판매하고 있거나 사장에게 봉급을 올려달라고 협상을 하고 있거나 상관 없이 다른 사람과 잘 연결할 수 있으면 있을수록 성공할 가능성은 높아진다. 그리고 그것은 빨리 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좋다’/‘싫다’ 혹은 ‘그래요’/‘말도 안 돼.’라는 결정을 고작 90초 안에 해버리기 때문이다. 이 90초를 어떻게 가장 잘 요리하느냐를 이 책에서 제시한다. 친구들에게 물건을 팔아서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동료나 상사, 고객을 고른다거나 아니면 경쟁 업체를 고르는 사치를 누릴 수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다른 사람과 신뢰를 쌓을 수 있는지, 그 방법을 배우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니콜라스 부스먼이 이제 그 방법에 관해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 준다.
이 책의 내용을 훑어보면, 신경언어학프로그래밍의 ABC(태도-Attitude, 바디 랭귀지-Body Language, 통일-Congruence)에서부터 시작해서 다른 사람과 일치되는 방법, 그리고 말의 내용과 말하는 방식이 조화를 이루게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 그리고 비즈니스에 있어서 중요한 4가지 유형의 사람, 즉 공상가, 설득가, 관리자, 분석가에 관해 설명하고 또 어떻게 서로 커뮤니케이션할 것인지에 관해 다루고 있다.부스먼은 빅 아이디어를 10초 광고로 풀어내는 법과 사실만을 말하는 딱딱한 대화가 아니라 따스하게 수다를 떨듯 대화하는 법, 친근해 보이면서 한편으로는 무게감이 느껴지게 하는 방법에 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다양한 기술과 방법, 독창적인 연습법 등을 활용하면 어떤 타입의 사람을 만나든 관계를 맺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곧 성공과 직결되는 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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