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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부여. 한(漢:중국)이 각축전을 벌리는 천하 삼국지(天下三國志)에서 모두 나름의 방식으로 난세를 열심히 살아갔던 사람들이 불꽃처럼 살다간 삶을 재현해 놓아 영웅들을 같은 인간의 눈높이로 바라보며 스스로 성장의 폭을 가늠해 보는 것도 무척 흥미로운 일일 것이다. 이런 가슴 뛰는 감동의 대작을 내놓았으니, 그릇된 사대주의에 빠지게 하는 중국의 <삼국지>는 이제, 가라! 역사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만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민족은 과거에 대한 기억을 공유하는 역사공동체이다. 천하 삼국지(天下三國志)가 과거에 대한 역사기억을 공유하게 해준다. 역사는 과거의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의미를 재 해석할때 다시금 살아나서 오늘의 무한한 보물로 전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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