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전문가가 다른 전문가의 책을 비평하고 추천하는 형식을 벗어나 개인의 독서 체험을 고백하는 자유로운 에세이 형식을 취한 것이 가장 큰 특징. 자신이 책과 만나게 된 사연, 책에 얽힌 추억, 오늘 이곳에서 책을 읽는 의미, 책을 바라보는 자기만의 독특한 해석 등을 실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동시에 그 책에도 관심을 갖게 한다.
또한 추천하는 책들이 다채로운 것도 장점. 훌륭하지만 그리 흥미로울 것 같지 않은 '고전'들을 나열하는 대신 다양한 분야에서 최신간까지 포함하여 두루 골라냈다. 즉 마르크스의 <자본론> 같은 책이 있는가하면 유시진의 만화 <마니>가 추천되었고, 이븐 할둔의 <역사서설>이 있는가하면 투르니에의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이 소개되는 것.
추천도서 목록으로 가치가 있는 동시에 필자 개인들이 어떻게 책과 만났고 거기에서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읽어보는 것도 흥미롭다. '같이 읽으면 좋을 책' 코너 역시 도서의 지평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
|
 이 상품에 대한 총 0 개의 이용후기가 있습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