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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달의 지평선1,2 (전2권)

달의 지평선1,2 (전2권)
출판사 : 해냄
출판년도 : 1998
지은이 : 윤대녕
ISBN : A00195-A00196
책 쪽수 : page
정가 : 15,000
판매상태 : 품절
 


발군의 소설미학으로 1990년대적 감수성을 대변하는 윤대녕의 장편소설이다. 1980∼1990년대 질곡의 세월을 살아간 젊은 영혼들의 밑바닥을 응시하고 있는 소설로 삶과 영혼의 문제를 깊게 천착했다. 작가는 1980년대와 1990년대에 걸쳐 살아온 불특정 다수에 해당하는 한 개인과 그 주변의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한때 운동권에 있었던 청년 창우를 중심으로 그와 결혼했다가 헤어진 운동권 여인 은빈, 친구와 애인의 결혼 소식을 감옥에서 들어야 했던 은빈의 옛 남자 철하 등 주변 인물들 사이에 1980년대 중, 후반부터 1998년 여름까지 약 10여년간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탤런트 남창우는 운동권 친구가 감옥에 간 사이 그 연인 은빈과 결혼한다. 하지만 결혼은 곧 파경을 맞고 창우는 의미 없는 일상에 빠져드는데, 마치 삶의 의미를 알려주려는 전령처럼 그의 곁에 세 여인이 나타난다. 배신당한 사랑의 복수를 위해 창우에게 집착했던 주미, 성고문의 가해자를 용서함으로써 ''폭력에 대한 유일하고 궁극적인 복수는 사랑''임을 가르쳐준 혜정, 그리고 어린아이와 같은 자기애를 벗어나 ''진심으로 타인을 받아들이라''고 일깨워 주는 수연. 얼핏 통속적으로 보이는 소설의 구도 속에 작가는 왜곡된 시대상황을 살아야 했던 젊은이들의 허물어져 가는 몸짓과 정신적 상흔들, 그리고 1980년대를 지나 1990년대를 살아가는 그들의 마음 깊은 곳을 응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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