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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까지는 결혼’을 지키려다가 서른 살이 되던 해에 직장도 잃고 결혼 기회도 놓친 저자가 편안한 인생을 꿈꾸는 여자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일본의 저명 카운슬러이기도 한 저자는 이십대에 인생의 모든 것을 결정해야 한다는 조급증이 여자들을 점점 초조하고 불안하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십대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무리한 계획이나 거창한 목표는 금물이라고 말한다. 저자의 경험과 다양한 상담 사례를 읽다 보면, 여자의 편안한 인생이란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여자들의 시대가 되었는데도 여자의 인생은 그렇게 편해 보이지 않는다. 특히 이십대 여자들은 일에 대한 욕심, 근사한 연애와 결혼, 남부럽지 않은 인생을 위해 단 일 초도 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만 한다. 여자의 인생은 이십대에 결정된다는 착각 때문이다. 여기에 여자의 인생은 결혼이 좌우하고, 서른 전에는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더해져 여자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괴로운 것으로 만든다. 왜 모든 것이 내 뜻대로 안 되는지 초조해하고, 왜 나만 일이 안 풀리는지 절망하면서 흐르는 세월만 탓한다.
아직 인생 경험이 부족한 이십대의 인생 설계에는 무리가 따른다. 이십대는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 다방면으로 모색하고, 자신의 인생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
이십대에는 지나친 인생 설계나 결혼에 대한 부담감으로 스스로를 궁지로 몰아넣지 말자. 마음을 편하게 먹고, 열심히 노력하면 언젠가 그 보답을 받게 되리라는 믿음으로 한발 한발 나아가자. 서른이 넘어서도 희망은 얼마든지 있다. 이것이 바로 인생을 편안하게 사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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