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 섹스 테라피스트(Christian SexTherapist)라는 내 직업을 소개할 때마다 놀라운 표정과 더불어 흥미롭다는 듯 웃음을 터뜨리는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아내와 나는 이미 익숙해져 있다.
사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섹스 테라피스트라는 직업의 필요성을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내가 이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을 갖고 인간의 성이라는 주제에 대한 집중 연구와 훈련을 받아온 지 십 년이 넘었다. 내가 개인 상담소를 열었을 때 내게 맡겨진 일들은 이미 일정기간 동안 법정과 병원 등을 거쳐서 넘어온 사건들로 성학대, 성중독, 성혐오, 신경전신과적 성기능 장애, 동성애의 성적 지향, 성폭행으로 인한 정신질환 등이 주를 이루었다. 그들 가운데 상당수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들은 모두 자신들의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과 치유를 갈망하고 있었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 특히 사역에 바쁘신 목회자 부부들의 애정과 성생활에 관한 책이다. 애정과 성생활을 굳이 분리한 이유는, 아내들은 섹스가 없이도 애정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과(안타깝게도) 아무런 애정 없이 섹스를 하는 남편과 아내들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부부의 애정이 섹스를 통해 깊어지고, 그 애정이 결혼생활의 전 영역에서 표현되기를 원하신다.
예비 부부, 신혼 부부, 결혼한 지 50년 이상 된 부부 등 이 책이 겨냥하는 독자층은 광범위하다. 우리 부부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날로 깊어지고 돈독해져야 하는 것처럼 섹스를 통한 부부의 애정도 지속적으로 성숙하고 깊어져야 가정이 행복하고 신앙생활도 행복하다고 확신한다.
이 상품에 대한 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