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꼬마야, 사랑해 - 그 남자 성찬이와 그 여자 다움이의 4,745일 간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감수성 예민한 10대를 주인공으로 사랑의 달콤함과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의 심리를 수묵 담채화처럼 맑고 투명하게 그리고 있다. 이야기 전개 방식도 기존의 소설과 달리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 시점에서 서로 주고받으며 이끌어 감으로써 긴장과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결론만 아니라면 청소년의 사랑의 감정과 심리를 매우 아름답게 다룬 이 작품은 소년,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 순수한 사랑을 다룬 황순원의 명작 <소나기>에 비교될만하게 매우 우수한 작품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10대들뿐만 아니라 사춘기를 겪은 성인이라면 누구라도 한번쯤 있을 법한 경험을 되짚어 공감하며 마음속의 그리움을 달랠 수 있는 소설이다. 더불어 오늘의 아이들이 어떠한 감정을 가지고 성장하고 있는가를 깨닫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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