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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 - 저 남자를 싫다며 거부했던 자신의 바보 같은 처사가
한 순간에 후회로 바뀌었다.
세영이보다 먼저 만났다면 분명히 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을 그녀였다.
“절대 세영이에게 모든 사랑을 뺏길 수는 없어.”
민후 - 인연이 이렇게 질기다면 그는 운명에 순종할 것이다.
“당신을 만나기 전, 인연이나 운명을 믿지 않은 나였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 사실을 절실하게 믿습니다.
하늘이 왜 파랗고 세상이 왜 아름다운지 그 이유는 제게는 딱 하나였습니다.
당신과 둘이 마주볼 수 있기에 존재하는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숨이 멎는 그 순간까지 함께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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