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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9년 마젤란의 지휘 아래 향신료의 섬을 찾기 위해 새로운 항로 탐사에 참여했던 안토니오 피가페타가 직접 기록한 글이다. 16세기 서구의 지리적 발견과 인식에 영향을 끼쳤던 자료이기도 하다.
피가페타는 항해의 시작과 함께 쓴 글은 최초의 세계여행 기록이기도 하다. 피가페타는 자신이 방문한 나라에서 사용되는 어휘들을 책의 부록으로 덧붙였으며 마젤란 해협 및 여러 해안의 식물에 대해서도 기록했다.
선상반란과 산티아고 호의 난파, 배신 등 예기치 못한 난관과 시련이 글 곳곳에 드러나 있는 이 기록은 밀라노의 암브로시오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던 사본을 도서관 원장인 카를로스 아모레티 박사가 이탈리아어로 번역해 출판한 것이다. 옮긴이는 16세기 유럽사회의 문화와 풍습, 지리적 상황, 향신료를 둘러싼 유럽 왕실의 주도권 다툼 등을 현대와 비교해 각주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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