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숲』은 우리 시대의 위대한 작가이자 사상가인 한 인물의 글을 발견해 수록할 뿐만 아니라, 레이첼 카슨이라는 한 인물을 새롭게 조명한다. 책은 카슨이 어린 시절 쓴 글들, 신문이나 잡지에 쓴 기사, 현장 조사 노트, 연설문, 편지 등을 모아 놓은 유고집으로, 카슨의 작품들 중에서도 유익하고 감동적인 글들을 모았다. 특히, 카슨의 사상의 중심점이라 할 수 있는 생태학적 관계에 대한 증거와 카슨이 이해한 환경적 형이상학에 대한 많은 증거가 담겨 있다. 또한 미래의 원자력 과학 기술과 그것이 생명의 정교한 짜임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에 대한 카슨의 깊은 우려도 나타난다.레이첼 카슨
레이첼 카슨은 1907년에 태어나 1964년에 숨을 거둘 때까지 네 권의 작품을 썼다. 네 권이란 그리 많은 수는 아니지만, 그것만으로도 세계와 지구 생명체의 미래에 접근하는 인류의 생각과 태도를 바꾸어 놓기에 충분했다. 생태학이나 환경의 변화와 같이 어려운 주제를 대중들이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데 카슨이 미친 영향은 실로 놀라운 것이었다. 특히 《우리를 둘러싼 바다》는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 목록에 86주 동안이나 올랐고, 40개 이상의 다른 언어로 번역되었다. 《침묵의 봄》역시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지금까지도 매년 2만 5천 명의 독자들이 이 책을 찾는다. 레이첼 카슨은 평생 자연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바다의 아름다움과 생태와 보존에 대한 글을 쓰는 과학자이자 작가로 살았다. 카슨은 뛰어난 과학자였고, 일류 문학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