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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사랑했던 사창가의 한 여자와의 만남과 헤어짐, 그의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문예지 <언어세계>에 연재로 발표하였으며, 그들의 엇갈린 감정과 그들이 만났었던 이야기들을 솔직하고, 대담하게 그리고 있다. 그는 그녀를 애인처럼 생각하고 그리워하며 만났던 반면 사창가의 그녀는 좀더 실감있는 소설을 쓰기 위해 자신을 만나로 오는 거라고 생각했었던 그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실제 실감있는 묘사와 파격적인 표현으로 작가는 적어 내려갔다.『사랑꽃』은 1995년~1996년에 걸쳐 계간문예지 <언어세계>에 집중 분재되었던 자전적 장편소설이며 연재 당시에는 <언어세계> 편집위원들로부터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성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다루었다'는 평가를 받았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진실한 사랑이 실종되어가는 세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현실입니다. 이럴때 젊은 독자들에게 진실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줄 감동적인 소설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중에 우리는 바로 김선영 소설가의『사랑꽃』을 발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소설은 바로 사회적 신분을 뛰어넘은 진실한 사랑 이야기를 1인칭 독백 형식으로 애절하게 노래하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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