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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옥
1946년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상대를 다니면서 결혼, 신혼의 단꿈에 젖었다. 그러나 집 안의 강요에 의해 아내가 가출, 학교를 중퇴하고 사랑하는 아내를 찾아 전국을 유랑하였다. '20세기 마지막 순애보' 라는 부제가 붙은 자전적 체험소설 「나 이제 너를 잊으리」(상, 하권)를 발표 (1990년)해 수 많은 독자들의 눈시울을 적신 바 있다. 이 번에 발표한 3부작 장편소설 「하얀 기억 속의 너」는 3부를 발행해 달라는 끊임없이 걸려오는 독자들의 전화와 편지 부탁을 받아들여 앞서 발표했던 내용을 수정 보완하고, 그 뒤의 변화된 이야기를 종합해서 펴낸 것이다. 책을 발표한 뒤 영화화도 되었고, 그로 인해 만난 여자와의 이야기와 저자의 심경 변화, 그리고 첫사랑 그녀의 이야기 등이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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