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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의 집은 유령을 다룬 소설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1898년에 출간된 이 작품은 영국의 어떤 전통있는 집안에서 가정교사로 일하고 있는 젊은 여교사가 그 집에 젊은 남녀의 유령이 나타난다고 확신하고 어린 제자를 유령으로부터 보호하는 이야기이다.
"그래, 유령이 뭐라고 하던가요?"
"괴롭다고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지옥이 괴롭다는 말인가요?"
"그래요, 유령들 사이에서 괴로움을 겪는다고 했어요.
그래서 그 괴로움을 나누려고....,"
"괴로움을 나누려고... 괴로움을 나누려고, 뭘 어떻게 한다는 거죠?"
"아이들을 노리고 있어요. 천사와 같은 두 아이를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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