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림 속을 걷고 싶다 (영화의 상상력은 어떻게 미술을 훔쳤나)
한창호| 돌베개| 2005.09.26 | 319p | ISBN : 8971992239
'영화와 미술'의 밀접한 관계를 비교.분석하면서, 개성 있는 스타일을 구축한 거장 감독들의 영화 미학과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2005년 4월부터 「씨네 21」에 연재되었던 칼럼, '영화와 미술'의 일부를 묶어 책으로 펴냈다. 회화 작품을 영화에 이용한 감독들의 의도와 미술 작품의 상징성을 엿볼 수 있다.
감독들이 좋아하거나 영감을 얻었던 회화 예술을 영화에 어떻게 이용했는지를 영화 스틸과 회화 도판을 동시에 보여주며 흥미롭게 풀어낸다. 구로사와 아키라의 '꿈', 루이스 브뉘엘의 '안달루시아의 개', 에밀 쿠스트리차의 '집시의 시간' 등 세계 영화사에 빛나는 걸작 41편과 영화 미학의 발달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다.
서양 미술을 바라보는 지은이의 애정 어린 시각이 행간을 빼곡히 채운다. 르네상스 미술, 바로크, 로코코, 낭만주의, 사실주의, 인상주의, 아르누보, 다다이즘, 초현실주의, 추상표현주의, 팝아트로 이어지는 서양 미술사의 주요 사조가 80여 컷의 컬러 도판과 함께 망라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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