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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과도 같은 융단폭격이 방어진지를 휩쓴 후, 한국군은 또 한번의 불운을 만난다. 한반도 중부를 휩쓴 집중호우로 미군 공격에 못지 않은 피해를 입은 것. 미 18공수군단과 3군단은 한국군의 저항이 약해진 틈을 타 대전을 수중에 넣고, 청주와 충주 그리고 천안, 평택 등을 향하여 초고속 진군을 계속한다. 그러나 한국의 통일참모본부는 거듭된 후퇴 속에서도 장기간 계획한 비밀작전의 성공을 기대하며 희망을 놓지 않는다. 마침내 시작된 한국군의 특수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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