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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뿐만 아니라 전세계인을 오싹오싹한 공포로 몰아넣은 호러 소설의 걸작 「링」이 다시 재발간되었다. 이 작품은 그 높은 인기로 일본, 한국에 이어 헐리우드에서까지 영화로 제작되었다. 「링」 시리즈는 모두 4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가인 스즈키 고지는 이 소설로 최고의 호러 작가로 불리게 되었다.
동경과 카나가와에서 젊은 남녀 4명이 갑자기 죽자 신문기자가 사건을 추적한다. 염력으로 찍은 비디오를 본 사람들에게 죽음의 운명이 다가오고, 숨막히는 공포 속에서 목숨을 건 일주일간의 추격전이 펼쳐진다. 유치한 귀신 얘기가 아니라, 인간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본능적인 공포를 끄집어 내는 일급 호러 소설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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