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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성 연구의 길을 묻다
김석근| 돌베개| 2006.10.16 | 292p | ISBN : 8971992476
한국 근대성 연구의 지형도를 살핀다.
오랫동안 우리 학계를 지탱해왔던 내재적 발전론과 식민지 근대화론 논쟁은 ‘서구적 근대’를 출발점이자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에 같은 맥락에 놓인 근대화론이라고할 수 있다. 어느 편에 서 있느냐에 따라 진보와 보수로 색깔이 나뉘었던 근대화 논쟁에서, 역사적 근대 자체를 성찰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상상력을 뛰어넘는 행위였으며, 그 역사도 오래되지 않았다. 지금 우리의 사고방식과 삶의 양식이 근대라는 틀에 완전히 길들여지기까지, 기껏해야 100여 년 정도가 걸렸음을 상기해보면 새삼 근대의 강력한 자기 방어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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