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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학교의 행복 찾기
여태전| 우리교육| 2004.01.20 | 263p | ISBN : 8980409079
공교육이 무너졌다는 말은 벌써 오래된 이야기가 되었다. 해마다 12만여 명의 아이들이 가출을 하고, 6∼7만 명의 아이들이 학교를 떠난다. 1990년대 중반부터 불기 시작한 대안교육, 대안학교라는 바람은 이제 더 이상 낯설지가 않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안학교로 꼽히는, “사랑과 자발성의 교육”, “행복한 학교”를 지향하는 간디학교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 우리교육 출판사에서 나왔다. 저자는 간디학교 교사나 학부모가 아닌, 일반학교 교사이다. 진주 삼현여고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여태전 교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여태전 교사는 1994년 당시 자신이 몸담고 있던 사립 상업계 고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질적 연구’를 하여 <교직 사회화 과정의 문화 기술적 연구―사립 상업계 고등학교 교사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경상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바 있다. 그리고 2002년 2월 <간디학교의 대안 찾기: 그 삶과 교육에 관한 질적 연구>라는 논문으로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책은 저자의 박사학위 논문을 바탕으로 일반 독자들이 읽기 쉽도록 재구성한 것이다. 저자는 ‘여는글’에서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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