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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고등어』등을 통해 갈등과 고통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여성상을 제시해 온 공지영의 첫 산문집. 사랑과 집착, 이별, 홀로서기를 겪으면서 자신의 상처와 처음 마주서고, 그 상처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저자 특유의 문학적 감성으로 표현해 낸 내밀한 기록이다.90년대 문단의 한 흐름을 대표하는 작가 공지영의 첫 산문집.《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고등어》 등을 통해 갈등과 고통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여성상을 제시해온 공지영의 첫 산문집. 사랑과 집착, 이별, 홀로서기를 겪으면서 자신의 상처와 처음으로 마주서고, 그 상처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저자 특유의 문학적 감성으로 표현해낸 내밀한 기록이다. 사회에 대한 발언에 무게를 두었던 이전까지의 소설들과는 달리 자신의 내면과 어린시절, 주위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시각을 담고 있는 이번 산문집에서 공지영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땅의 여성으로, 이 시대의 작가로서 살아가는 삶에 대한 정직한 기록 자신과 주위 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깔고 있는 공지영 산문집 《상처 없는 영혼》은 모두 다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과 제2장은 이별의 고통과 슬픔, 그것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이 정직하고 섬세하게 표현된 편지글들이다. 20통의 편지에 일관되게 담겨 있는 나직한 서정과 긴 여운은 앞만 보고 달려온 저자가 생의 한 모퉁이에 서서 지금까지 자신이 지나온 길들을 그려내고 있다.제3장은 지금까지도 삶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어린 시절의 단상과, 지금까지 만나왔던 사람들, 현재 주변에서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의 기록이다. 제4장에는 자신과 자신의 동료인 여성들이 이 땅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며 겪고 있는 일들에 대해, 그리고 '여성'과 '남성'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으로 함께 가야 할 길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마지막 제5장에서는 소설을 쓰게 되었던 동기들, 그 동안 써온 글들의 배경이 되었던 80년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소설'에 대한 자신의 관점은 어떠한지 이야기한다. 또한 앞으로는 어떤 글을 쓰고자 하는가 등에 대한 글을 통하여 공지영의 문학 세계를 좀더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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