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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에 살았던 옛 사람 59인의 공부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들의 일화와 교훈, 독서체험을 기술하고 있는 책이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책 읽기를 멈추지 않았던 옛 사람들의 다양하고도 특별한 공부법을 통해 그들이 생각한 공부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세종과 정조처럼 공부를 즐겼던 임금들부터 점필재 김종직부터 혜강 최한기에 이르는 22명의 학자들, 윤지당 임씨와 사주당 이씨, 김만중의 어머니 윤씨 등과 같은 조선조 여성들의 다양한 인물들이 공부하는 방법들과 재미있는 일화들이 함께 실렸다.
차례
1장 공부하지 않은 성군은 없다
1. 한 권의 책을 1100번 읽었다 / 세종
2. 책, 중요 정책의 기초 / 정조
2장 후학들의 모범이 된 학자들의 공부
1. 공부할 때 차례를 지켜라 / 점필재 김종직
2. 학문은 농사와 같다 / 일두 정여창
3. 극기공부를 강조한 도학자 / 정암 조광조
4. 자기만의 공부법을 터득하라 / 화담 서경덕
5. 공부란 몸에 배어야 마음 속에 간직된다 / 퇴계 이황
6. 절실한 공부가 중요하다 / 남명 조식
7. 읽은 모든 책들을 암송하다 / 미암 유희춘
8. 글을 읽을 때 옛사람의 마음을 보라
9. 공부는 죽은 뒤에야 끝나는 것 / 율곡 이이
10. 아픈 매질이 징계가 된다 / 학봉 김성일
11. 자기 직분의 일은 곧 우주 안의 일 / 여헌 장현광
12. 공부하는 데에는 순서가 있다 / 택당 이식
13. 깊이 탐구하는 것이 공부의 근원 / 갈암 이현일
14. 난리 났다고 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라
15. 어려서부터 독서를 하라 / 명재 윤증
16. 시경 전부를 듣고 외우다 / 한수재 권상하
17. 선현의 글, 만 번을 읽어야 의미를 안다 / 순암 안정복
18. 맹자의 자질도 안 배우면 범부 / 담헌 홍대용
19. 문장을 심문하듯 헤아리다 / 연암 박지원
20. 책만 보는 바보 / 청정관 이덕무
21. 공부는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 / 다산 정약용
22. 말고 글의 가르침은 하나 / 혜강 최한기
3장 남성들보다 지혜로웠던 여성들의 공부
1. 배운 것을 저버리지 않았구나 / 안동 장씨(이현일의 어머니)
2. 이 말을 뼈에 새겨 두거라 / 윤씨(김만중의 어머니)
3. 조정의 벼슬아치를 탓하다 / 조씨(오도일의 어머니)
4. 우주 만물을 연구한 여성 성리학자 / 윤지당 임씨
5. 태교에 관한 최초의 저술가 / 사주당 이씨(유희의 어머니)
6. 책읽는 소리가 들리면 그 집안은 흥하리라 / 영수합 서씨(홍석주의 어머니)
4장 공부를 즐긴 중인과 평민들의 공부
1. 병도 막지 못한 글 공부 / 박돌몽
2. 학업이란 익히고 누리는 것 / 죽헌 안광수
3. 학문은 의리를 구하는 것 / 율촌 한이형
4. 가난을 이긴 주역 연구가 / 석천 김영
5. 살이 썩는 줄 모르고 글을 읽다 / 성재 고시언
6. 글을 읽고 실천한 부채 수선가 / 연박
7. 글만 읽은 술집 일꾼 / 왕한상
8. 글자 뜻이 정확해야 문리가 트인다 / 약고 태화
9. 유불도는 귀착지가 같다 / 전문조
10. 먹기를 잊고 경사(經史)를 읽다 / 고청 서기
11. 주역 이치를 깨닫다 / 고두표
5장 그밖의 공부 이야기
1. 황희 / 2. 김수온 / 3. 권람 / 4. 신숙주 / 5. 성간 / 6. 김세필 / 7. 김안국 / 8. 이징 / 9. 송준길 / 10. 김상숙 / 11. 김두문 / 12. 조정하 / 13. 현극 / 14. 김성기 / 15. 배점 / 16. 이수장 / 17. 마성린 / 18. 임성정
부록
1. 석실서원 학규
2. 종학원
3. 공부와 관련된 고사성어와 단어, 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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