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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태 : 책속지 거의 새책]
주인공 허클베리 핀이 자신의 체험을 이야기로 들려주는 소설. 이를테면 이야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긴 편지라고도 볼 수 있다. 맨 끝에 가서 ‘당신의 충실한 헉 핀’이란 서명을 볼 수 있으며, 펴낸 햇수까지 적혀 있어 마치 서한 같은 형식을 갖고 있다. 미시시피 강을 배경으로 하여 톰 소여와 허클베리 핀의 귀엽고도 철없는 모험이 펼쳐진다.
작가 마크 트웨인은 ‘현대 어느 작가보다도 영어 국민의 문학적 기호를 타락시킨 이’로서 주목되고 있다. 그의 작품 속에는 비어가 마구 튀어나오기도 한다. 그러한 구김살없는 서민적 문체로 허례허식을 탈피, 소박한 서민의 생활을 유머러스하게 터치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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