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책 소개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는 말처럼 작은 시각 차이가 역사를 변화시킨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헨리 포드다. 포드는 20세기 초, 자동차를 부자들만의 것이라던 대다수의 사업가들과는 달리 ‘보통 사람들을 위한 탈 것’으로 보았다.
그 작은 시각의 차이가 ‘모델T’의 발명과 자동차의 대중화, 대량생산 시스템의 개발로까지 이어졌으며, 20세기를 우리가 아는 ‘현대(現代, Modern)’로 만들었다. 그렇다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헨리 포드’라는 이름이 던져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그동안 노동조합에 반대하고, 유대인을 싫어해 반유대주의 활동을 벌였던 포드의 이력 때문인지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다. 그래서 자동차의 대중화와 대량생산에 의한 원가절감을 실현한 그의 성공에 대해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국내 최초로 번역, 출간된 포드의 자서전은 그에 대한 우리의 막연한 편견을 뒤집는다.
시대를 바꾼 걸출한 기업가였던 포드의 사업 경험과 경영 철학을 통해 그에 대한 우리의 편견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깨닫게 된다.
기업가로서 항상 더 발전시키려는 노력, 개선과 혁신에 대한 견해, 삶을 바라보는 인생관, 일을 대하는 태도뿐만 아니라 사업의 성공을 노동자들과 나누려 했던 그의 경영철학과 퍼주기 식의 자선이 아닌 자립을 돕고자 했던 인생철학이 특히 그렇다. 그리고 이 책에서 일관되게 흐르는 포드의 자조(自助) 정신과, 사업과 인간에 대한 통찰은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도 충분한 의미를 가져다준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역자 공병호 소장은 그 의미를 다음과 같이 찾도록 당부한다.
한 인간이 자신이 가진 생각을 현실에 적용시키기 위해 어떤 비전과 꿈, 그리고 습관을 가졌는가를 중심으로 읽기 바란다.
마치 귀한 보석을 찾듯이 헨리 포드로부터 배울 만한 부분을 찾아낼 것을 권한다.
그렇게 이 책을 대하면 다른 성공학 저서들이 제공할 수 없는 생생한 교훈과 성공의 핵심 포인트, 말하자면 팁을 듬뿍 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는 한 시대를 풍미한 걸출한 기업가이기 때문에 그의 경험을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게다가 사업이든 삶이든 본질적인 부분은 과거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
- 공병호의 옮긴이의 말 중
전체 19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특별한 기승전결식 구성이 아니다.
각 장이 독립적인 형식을 취하고 있으나 전체를 꿰뚫는 주제는 명확하다. 포드는 19장 내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이 책 전체에 걸쳐 계속 강조되는 서비스의 원칙은 1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 그 원칙은 다음과 같다. “미래를 두려워하고 과거를 숭배하는 자세를 버려라. 경쟁에 관심을 두지 말라. 이익보다 서비스를 앞세워라. 제조업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 아니라, 자재를 최소한의 비용으로 소비재로 바꾸어 제공하는 것이다.” 대량생산으로 원가절감에 힘썼기 때문에 임금 역시 최대한 적게 주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포드는 가격은 낮추고 임금은 높였다. 포드는 ‘임금을 깎는다고 비용이 절감되지는 않는다’며 임금 상승을 통해 구매력을 높일 것을 주장했다. 임금은 자선이 아닌 ‘신성한’ 것으로 보았다. 그래서 기업주는 ‘동종 업계의 어느 회사보다도 더 많은 임금을 주겠다는 야심’을 품어야 하고, 노동자는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야심’을 품어야 한다. 포드는 그것을 실천해 ‘미쳤다’는 소리까지 들으며 당시 최고 임금인 일당 6달러를 지불했다. 모든 것을 ‘인간’을 중심으로 생각한 포드는 미래 역시 ‘인간’을 통해 발전한다고 보았다. 그에 따르면 ‘반신반의하던 태도에서 확고한 목적의식으로 나아갈 때, 망설임을 버리고 과감하게 곧장 뛰어들 때, 그때 비로소 세계가 진보한다.’
“미래를 두려워하고 과거를 숭배하는 자세를 버려라.…”
성공하는 사업의 원칙과 방법 제시
1863년 미시간 주 디어본에 있는 농장에서 태어난 포드는 말 없는 마차에 대한 꿈을 가졌던 어린 시절부터 포드 자동차회사를 설립해 성공시키는 과정, 그리고 자신의 경영철학을 담담한 필체로 서술한다. 12세 때 석탄으로 작동되는 증기엔진 자동차를 목격하고 자동차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한 포드는 결국 17세 때 학업을 중단한 뒤 기계공으로 취직한다. 그리고 1903년 석탄상인 알렉산더 말콤슨과 12명의 투자자를 모아서 포드 자동차 회사를 설립한다. 포드는 당시 자동차를 경주용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던 경쟁사들과 달리 대중의 필수품으로 정의했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발상의 전환이었던 ‘자동차의 대중화’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자동차의 대중화에 대한 포드의 꿈은 결국 대량생산에 의한 원가절감과 자동차를 살 수 있을 정도의 임금 지불로 이어져, 미국의 산업 사회뿐 아니라 전 세계 산업을 새롭게 개편했다.
|
|
|
 이 상품에 대한 총 0 개의 이용후기가 있습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