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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모든 일은 사람에 의해 좌우된다.
가정의 행복도, 학급의 분위기도 그 집단의 구성원이 만들기 나름이다. 구성원이 적은 집단도 그러한데 하물며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일구어나가는 기업은 어떠하겠는가? 생산력이 있고 경쟁력을 갖춘 쟁쟁한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은 그 기업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행동방식에 달려 있다.
기업을 제대로 경영하려면 모든 일이 사람에 의해 좌우된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경영자들은 사람을 알고 사람의 본질을 파악하며, 인재관리의 원칙과 규율을 터득해야만 인재관리에 있어서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단결력과 전투력을 가진 조직을 만드는 것은 과거 병사를 징집하고 군마를 사서 군대를 조직하던 것처럼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니다. 인력시장에는 수요와 공급의 차이가 존재하고 부정확한 정보와 사회, 정치제도 및 법률정책 등의 외부요소들이 인재채용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의 인적자원관리전략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인재확보는 가장 중요한 단계인 동시에 가장 어려운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잘못 사용된 인재는 쓰레기나 마찬가지다!
기업은 반드시 먼저 적합한 인재를 차에 태운 후에 운전할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인재가 기업에 적합할까? 명문대학 출신이면 모두가 인재인가? 세계적인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자면 인재라 할 수 있는가? 화려한 경력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 인재인가? 이 책이 이러한 질문에 해답을 줄 것이다.
사람이 가게에서 신발을 살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은 가격이나 디자인, 유행이 아니다. 신발의 세공이 얼마나 섬세한지는 더더욱 아니다. 바로 자기 발에 잘 맞는지 아닌지가 가장 중요하다. 인재채용 역시 마찬가지다. 잘못 사용된 인재야말로 쓰레기다. 기업에 적합한 인재가 최고의 인재인 것이다.
인재를 고르고 채용하는 것은 일종의 두뇌게임이다. 인사담당자와 지원자는 공격과 방어를 하는 장수다. 인사담당자가 어떻게 단시간 내에 진영을 지키고 수비를 공격으로 전환하여‘지혜와 용기를’겨루는 전투에서 승리하는지가 바로 인재채용의 성공여부를 결정짓는 관건이다. 게임에서 승리를 얻기 위해서는 게임에 대한 이해와 전략이 필수 요건인데, 인재채용이라는 게임에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은 이 책 한 권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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