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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대중문화의 겉과 속 시리즈는 …
한국 대중문화 비평서 중 최고의 스테디셀러!
대중문화는 정치,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의 모든 분야를 반영하는 동시에 그것들에 영향을 미친다. 미디어와 정보기술의 발달로 인해 대중문화의 변화 속도는 너무 빨라졌고, 대중의 일상적 삶이 ‘대중문화화’되면서 그 영역은 엄청나게 확대되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 흘러넘치고 있으며 우리 일상을 지배하고 있는 대중문화에 관한 실용적인 논의는 의외로 찾아보기 어렵다. 기성세대는 차치하고라도 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는 대중문화 관련 서적은 거의 없다. 대중문화의 겉과 속 시리즈는 그러한 상태를 더 이상 방치해 둘 수 없다는 일종의 사명감 비슷한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대중문화의 겉과 속 은 대중문화를 객관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하고 대중문화의 이면에 숨은 정치경제적인 측면들과 관련 산업계의 동향, 각종 이해관계 등 가능한 한 많은 사실들을 제공하면서 문제제기를 하는 데에 역점을 두고 있다. 각 시기마다 나오는 대중문화의 겉과 속 은 현재의 대중문화에 대한 비평일 뿐만 아니라 대중문화 역사의 기록이다. 이전에 출간된 대중문화의 겉과 속 1, 2는 독자들의 사랑으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중문화의 겉과 속 3은 …
인터넷, 야누스의 얼굴!
디지털 기술의 변화의 속도와 환경이 우리가 따라가기 벅찰 정도로 급변하는 시대이다. 인터넷은 검색과 웹서핑의 수동성을 넘어 블로그와 미니홈피를 통해 이용자들의 능동성이 극대화되었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욕구를 발산하면서도 익명성이라는 안정장치에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있다. 인터넷이란 매체를 통해 대중들은 이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목소리를 거침없이 내기 시작했고 단결했다. 그 힘은 한국의 정치, 사회 영역에 엄청난 파워를 과시했다. 하지만, 어떤 이슈가 터지면 익명성을 무기로 개인의 사적인 삶까지 낱낱이 공개되거나 무반성적인 여론 몰이가 행해졌다. 익명성을 이용한 여러 부정적인 측면을 개선한다는 목적으로 ‘실명제’ 실시에 대한 목소리가 높지만 이는 역으로 출처가 분명한 고급정보의 역할을 한다.
카메라폰은 총과 같다
휴대전화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몇 년까지도 통화와 문자 메시지 이용이 전부였으나 현재에는 휴대전화로 거의 모든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일상화되었다. 문자 메시지는 단순히 단어 나열의 정도를 벗어나 기호와 숫자를 이용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형식을 만들어 내었고, 구세대와 신세대 간의 언어 단절까지 만들고 있다. 휴대전화를 이용해 음악도 듣고 걸어 다니면서 TV와 영화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제 휴대전화는 우리 신체의 일부가 되었다. 카메라 폰은 총과 같다. 언제 어디서나 무엇을 대상으로 해서든 찍는다. 몰래 찍는다. 그냥 찍는다. 총으로 무차별 사격을 하듯 그렇게 찍은 사진은 어느 누구의 허락 없이 인터넷으로 흘러나간다. 이전처럼 추억을 위한 것이 아니다. 과연 무엇 때문일까?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엔터테인먼트!
인터넷, 휴대전화, MP3, DMB 등 우리가 현재 이용하는 거의 모든 미디어는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연관되어 있다. 이 시대엔 모든 것이 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되거나 엔터테인먼트화되지 않으면 안 된다.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모든 문화 산업이 재편되었고 대형화되었다.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에는 보여주고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자리하고 있다. 사람의 눈길을 끄는 것은 중요한 인정투쟁이다. 이전에는 평범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인정투쟁의 수단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인정투쟁을 위한 수단이 흘러넘친다. 한 간호조무사는 자신의 미니홈피의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해 신생아들의 사진을 오렸다. 한 평범한 직장인은 동료 여직원의 치마 속 몰카를 찍어 이름, 주민등록번호와 함께 인터넷에 올렸다.
삶의 대중문화화가 키워드!
이렇게 우리의 대중문화 환경은 몇 년 전과 비교해 너무 많이 변했고 지금도 변하고 있다. 대중문화의 겉과 속3 은 디지털 혁명,대중문화 산업의 대형화, 엔터테인먼트 코드화 등을 통해 진행된 ‘삶의 대중문화화’를 키워드로, 전통적인 의미의 대중문화는 물론 휴대전화,MP3, DMB, 파일 공유, 온라인 게임, 문자 메시지, 댓글, 이종격투기 열풍, 한류 등으로 드러나는 영상 문화, 디지털 문화, 일상 문화를 껴안으며 현재 문화 현상의 총체적인 이해를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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