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 시대의 진부한 생각들, 편협한 종교관에서 비롯된 금기들, 보수적인 정치 사상, 유용하게 쓰이는 사회적 거짓말들을 고대 그리스의 키니코스학파 철학자들이 즐겨 사용하던 유머와 반어법을 통해 꼬집고 있는 이 책은 그동안 철학을 얼토당토않는 질문들의 답을 찾는 일로 하품만 나오게 하는 지루한 학문이라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즐거운 철학 하기’의 기쁨을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자위를 하거나 대마초를 피우는 사람들, 인간의 고기를 먹는 식인종, 옛날 나치의 앞잡이들 이외에도 운동선수, 대통령, 경찰, 학생주임, 심지어 인간과 많이 닮은 원숭이까지, 온갖 흥미로운 사람(!)들이 둘러앉아 소크라테스도 기뻐할 철학적 향연을 벌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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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 - 철학 선생님을 화형시켜야 할까?
1부 인간이란 무엇인가?
1. 자연
여러분에게 원숭이 같은 면이 많이 남아 있는가?
혹시 사람 고기를 먹어본 적이 있는가?
공공장소에서 자위를 하면 왜 안 되는 걸까?
2. 예술
예술 작품은 암호를 해독하듯이 이해해야 하나?
가짜 모나리자 그림은 도대체 왜 거는 걸까?
변기는 언제 예술작품이 되는가?
3. 기술
여러분은 휴대폰 없이 지낼 수 있는가?
철학자의 뇌를 운동선수의 머리에 이식한다면?
최저임금생활자는 현대판 노예인가?
2부 어떻게 더불어 살 수 있을까?
4. 자유
왜 학교는 감옥처럼 지어졌을까?
아동성애자는 자신의 성적 취향을 스스로 선택한 것일까?
인터넷 포르노 사이트를 아이들이 보도록 내버려두겠는가?
5. 법
학생 주임선생님이 말도 안 되는 지시는 거부해도 될까?
규칙을 쓰레기통에 던져버려야 할까?
경찰은 여러분을 골탕 먹이는 존재일 뿐일까?
6. 역사
폭력을 사용해도 될까?
옛 나치들을 재판하는 게 과연 쓸모있는 일일까?
책상 위에 “미래는 없다”는 글귀를 새기면서 무슨 생각을 하나?
3부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7. 의식
여러분이 정신을 잃을 때 사라지는 것은 무엇인가?
‘아담의 사과’는 왜 아직까지 여러분의 목에 남아 있을까?
어릴 적에 부모님과 함께 자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8. 이성
필름이 끊길 정도로 술을 마시면 이성은 어디로 사라질까?
여러분의 운명을 별들에게 물어볼까?
왜 이성적으로 살아야 하나?
9. 진실
애인에게 바람을 피웠다고 솔직하게 고백해야 할까?
대통령이 되려면 반드시 거짓말쟁이가 되어야 할까?
대마초는 왜 마음대로 살 수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