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 보이지 않는 세상에 내동댕이쳐진 존재들의 속절없는 몰락을 차분하게 묘사한 작품~! * `심사평` 중에서이 작품은 단순하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묘사와 문장에서 그러하다. 언어의 경제는 예술의 기율이다. 이 작품이 그리려는 현실도 간단하다. 그것은 젊은이의 현실의 한 부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병역을 마쳤으나 대학교육을 받은 것도 아니고 취직도 되지 아니한, 엉거주춤한 회색 시대의 젊은이의 현실을 다룬다. ─김우창(문학평론가)문장력이 안정감을 주는 수준에 올라서 있다. 유연하기도 하고, 순발력도 있고, 정확하기도 한 이만한 표현력에 이르기까지는 충분한 수련을 거쳤으리라는 인상을 준다. ─최인훈(소설가)가장 두드러진 미덕은 잘 읽힌다는 것이다. 세상을 보는 작가의 시선도 믿음직스러운 데가 있고 문장도 오랜 수련의 흔적이 있다. ─이문열(소설가)문장 또는 묘사가 안정감을 주며, 잘 읽힌다는 장점을 가진 작품이다. 거기다가 고달픈 세상살이를 관찰하고 묘사하는 작가의 어조는 인간적 신뢰를 느낄 수 있을 만치 균형 잡혀있고 의젓하다. ─이남호(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