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중견작가 이문열 씨의 장편소설이다. 조선 선조 때의 실존인물인 정부인 장씨의 입을 통해 당시 여인들이 규범화했던 현모양처로서의 삶을 출산 기피와 이혼, 성문란 등 요즘의 세태비판과 함께 들려준다. 모두 4부로 이루어진 이 작품에서 작가는 정부인 장씨의 삶을 통해 여성의 일생을 소녀, 아내, 어머니, 할머니의 네 부분으로 나누어 그 각각의 시기에 겪은 내적 갈등과 그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선택의 의미를 살피고 있다. 출간되자마자 격렬한 '페미니즘'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한동안 '반(反)선택'의 대열에 여성 전사들이 결집되기도 한 화제의 소설이다.
양반 사대부 집안의 외동딸로 태어난 장씨는 16세 때 한시를 읊조리는가 하면 서화에도 빼어난 재능을 보여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출중한 기예와 학문적 성취를 보이던 장씨는 어머니가 장티푸스를 앓게 되면서 비로소 여자의 삶에 눈뜨게 된다는 줄거리다. 작가는 봉건적 유교사회의 가치관 속에서 살았던 장씨의 삶이 다양한 가치관을 향유하며 살아가는 현대 여성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 것인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
|
|
이 상품에 대한 총 0 개의 이용후기가 있습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