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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녀들의 월급은 얼마였을까? 궁녀 사이에 동성애가 있었을까? 최후의 궁녀는 누구일까? 궁녀로 뽑히면 어떤 혜택이 있었을까? 궁녀들의 삶은 지금까지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역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처럼 된 요즘, 사학과 교수인 저자는 충실한 고증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궁녀에 사생활을 밝혀준다. TV 드라마 외에는 궁녀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접할 수 없었던 일반인들이 갖고 있는 궁녀에 대한 잘못된 역사적 인식은 바로 잡아주며 조선의 신데렐라, 나쁜 궁녀, 궁녀 선출 기준, 그밖에도 궁녀의 금지된 성과 사랑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세상과는 단절된 삶을 살아야 했던, 그래서 더욱 신비롭기까지 한 밝혀지지 않은 궁녀들의 삶을 만나보자.
차례
궁녀 바로 알기
왜곡된 궁녀 이미지
알기 어려운 궁녀의 실체
궁녀를 바로 알려면?
궁녀 열전
조선의 신데렐라 - 신빈 김씨
나쁜 궁녀의 대명사 - 장녹수와 김개시
혁명가 궁녀 - 고대수
중국의 조선 출신 궁녀 - 청주 한씨
일본의 조선 출신 궁녀 - 오따 줄리에
조선의 중국 출신 궁녀 - 굴씨와 최회저
궁녀 선출
선출 방법과 정원
자격 조건
17세기 궁녀들의 출신 성분
입궁 나이
유모와 보모 상궁
본방 나인
궁녀 조직
비공식적인 궁녀 조직
업무 분장
궁녀의 하녀들
궁녀와 하녀의 인간 관계 - 기옥과 서향
궁녀의 일과 삶
업무 종류와 근무처
월급 체계
17세기 상궁 박씨의 재산 규모
복장
상궁 난이의 배신
상궁 최계환의 일생
궁녀의 성과 사랑
포기된 성, 금지된 성
자발적인 수절 - 수칙 이씨
궁녀들의 동성애 - 대식
궁중 동료들간의 스캔들 - 궁녀와 내시, 그리고 별감
궁녀의 짝사랑 - 귀성군을 사모한 덕중
저자 후기 : 역사의 격랑에서 떠돌다가 애절하게 사라져 간 궁궐의 꽃
카탈로그 편집자 추천 - 베텔스만 에디터 이화진
요즈음 TV에서 방영되는 역사극의 가장 큰 특징은, 왕의 일상이나 왕과 관련된 정치사에서 매우 벗어나 있다는 것입니다. 큰 인기를 끌었던 <대장금>, <왕의 여자> 등이 그 예라고 할 수 있죠.
이제 TV 역사극의 주인공은 왕조실록에 등장하는 '왕'이 아니라 왕을 둘러싼 여인들인 것입니다. 이런 바람이 출판계에서도 불고 있습니다. [궁녀 - 궁궐의 꽃]은 그런 경향을 가장 잘 반영한 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책을 통해 깊고 깊은 궁궐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버린 채 왕의 여자로 살아야 했던 옛 여인들의 기이하고도 신비로운 일생을 엿볼 수 있으실 겁니다.
궁녀 선출 방법과 자격 조건, 궁녀들의 월급 체계, 궁녀의 성과 사랑 등 거대한 역사의 격랑 속에서 거품이 되어 이름도 없이 사라져간, 이제는 역사의 또 다른 주인공이 된 궁녀들의 내밀한 사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이 책을 통해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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