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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항쟁은 이제 역사의 박물관으로 들어가야 하는가? 죽음을 무릅쓰고 광주시민들이 제기한 문제들은 모두 해결되었는가? 소설가 송기숙이 청년정신으로 돌아가 오늘의 상황에서 80년 광주항쟁이 의미를 조망하는 장편 <오월의 미소>는 이런 물음에 대해 현실의 한쪽에서 거세게 고개를 젓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지은이 소개
송기숙
1935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전남대 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5년 '현대문학'지에 문학평론 '이상 서설'의 추천을 받아 평론가로 등단했으며, 1966년 단편 [대리복무]를 같은 지면에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민주화운동과 교육운동에 참여하며 두 차례 옥고를 치르기도 한 그는 분단현실과 민중의 삶을 깊숙이 파고든 중량있는 작품을 속속 발표하여 민족문학의 중추역을 담당해왔다. 민족문학작가회의 의장, 현대사사료연구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전남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제18회 현대문학상, 동학농민전쟁 1백 주년에 완간한 대하소설 [녹두장군]으로 제9회 만해문학상을 받았다.
소설집 [백의민족](형설출판사 1972), [도깨비 잔치](백제 1978), [재수없는 금의환향](시인사 1978), [개는 왜 짖는가](한진출판사 1984), [테러리스트](1986) 등 간행.
장편소설 [자랏골의 비가(悲歌)](창작과비평사 1977), [암태도(岩泰島)](창작과비평사 1981), [녹두장군](전12권, 창작과비평사 1989∼94)[은내골 기행](창작과비평사 1996), 산문집 [녹두꽃이 떨어지면](1985), [교수와 죄수 사이](1988), 민담집 [보쌈](1989) 역사이야기 [이야기 동학농민전쟁](창작과비평사 1992) 등 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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