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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문학이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은 우리 근현대사와 맥을 같이한다. 햇수로 따져 1백년이 지났고 우리 사회와 문화 구석구석에 폭넓고 깊은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대학 영문학과의 규모와 수에서나 일반독자들이 접하는 작품과 작가에서나 그 영향력은 막대한 것이고, 영어의 지배력이 커짐에 따라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영미문학을 이해하는 일은 이제 영문학도와 일반인 모두에게 더욱더 필요한 일이 되고 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영미문학의 이해를 돕는 충실한 안내서이자 상당한 전문적인 깊이를 함께 갖춘 개설서로 준비되었다. 이 책을 엮고 쓴 '영미문학연구회'는 활발하게 활동하는 170여 중진,소장 영문학자들로 구성된 학술단체로, 이 오래고 절실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꺼이 뜻을 모았고, 6년여의 공동작업 끝에 우리 영문학계의 숙원을 이룩해냈다. 이들은 그야말로 창조적 협동정신과 열의를 갖고 작업에 임해 여기 수록할 작가와 작품목록, 집필수준 등에 대해 격렬한 토의와 논쟁을 거치고 모든 원고에 대한 세 차례 이상의 검토와 수정 등 엄격한 절차를 통해 최종원고를 확정하였다.
지은이 소개
영미문학연구회 소장 영미문학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1995년 창립. 영미문학의 연구와 대중적 확산을 통해 확산을 통해 우리 문학·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학술단체로, 시대와 분야별로 6개연구분과로 나누어 각 분야별로 정례적인 세미나를 진행하며, 각종 학술대회를 주최하고, 반년간지 <안과 밖>을 비롯한 학술지를 발간해 활발한 활동을 공론의 장을 열어나가고 있다.'영미문학의 길잡이'1,2는 영미문학연구회 6년여에 걸친 공동작업 끝에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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