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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계이론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위하여
지난 20~30여 년 동안 복잡계이론에 대한 관심은 매우 빠른 속도로 증폭되어왔다. 자연과학의 한가운데로부터 시작되어 사회과학과 인문학, 심지어 예술의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는 복잡계의 패러다임은 이제 이것이 단순한 일회성 유행에 그치는 것이 아님을 잘 말해주고 있다.
하지만 복잡계이론에 대한 높은 관심과는 달리 국내 연구자들 사이에서 이론적 지식과 연구 경험의 축적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복잡계에 관한 대중적 소개서들이 발간되면서 일반 대중들의 관심은 크게 늘어났지만, 실질적인 연구 작업들은 그다지 효과적으로 전개되지 못하고 있다. 복잡계 관련 연구들이 사회 일반으로 널리 적용되기에는 여러 장벽들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자연과학자는 사회현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사회과학자는 방법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양자의 결합이 쉽지 않았던 것이다. 이로 인해 이것이 현실문제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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