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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글쓰기 만보

글쓰기 만보
출판사 : 모멘토
출판년도 : 2006.08.05
지은이 : 안정효
ISBN : 8991136125
책 쪽수 : 532 page
정가 : 19,000 원
 


토마스 만은 “작가란 누구보다도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오죽하면 이런 말이 나왔겠는가. “글쓰기? 별 것 아니야. 타이프라이터 앞에 앉아 핏줄 하나만 따면 돼.” 그토록 피를 흘리면서 왜 쓰는가. 글쎄... 자기가 왜 쓰는지 알기 위해서 쓴다는 말도 있다. 「글쓰기 만보」는 작가 안정효가 글쓰기 인생을 살면서 끊임없는 동통(疼痛) 속에서 얻은 깨달음과 창작 기술 등을 만필(漫筆)식 만보(漫步)로 정리한 ‘자전적 교본’이다. 스무 살 때부터 습작을 하면서 읽어 온 서양의 글쓰기 지침서들과 그후 접했던 뛰어난 작가들의 문체와 기법, 자신의 체험, 영화 등을 밑거름으로 삼았다. 다음은 책에서 가려 뽑은 글쓰기 요령이다.

◆ 어떤 글이든 서술 원리 중 가장 기초적이고 핵심적인 것이 “말로 설명하지 말고 보여줘라.”이다. ‘키가 크다’ 대신 ‘키가 184센티미터 정도’로, ‘그 여자는 미인이다’ 대신 ‘콧날이 시원스럽게 길다’ 로, ‘더러운 남자’ 는 ‘목요일쯤에는 항상 몸에서 걸레 썩는 냄새가 나는 남자’ ‘소변을 보면 꼭 바지에 흘린 자국이 남는 남자’ 식으로 써라.

◆ 첫 문장이 움직임에서 시작되면 단숨에 독자의 흥미를 끌 수 있다.
“하워드 로아크는 웃었다.” (아인 랜드의「샘」)

◆ 움직일 때는 짧은 문장, 사색할 때는 긴 문장이, 감각적 암시가 함축된 정서는 더 긴 문장이, 분노는 스타카토 문체가 제격이며, 빛깔이 없거나 머뭇거리는 대화체를 피하고, 별 부담이 없을 때는 항상 능동태를 써라.

◆ 등장인물은 주변에서 찾아라. 상상이 현실을 못 따라가기 때문이다. 주인공의 모습이나 성격 등 부수적인 정보 또한 거의 모두 ‘기성품’을 활용하라. 실존 인물을 통째로 작품에



수영과 글쓰기 / 김성동의 원고지와 접영(蝶泳) / 이문열의 안맞춤 글쓰기 / 동굴에서 하던 글쓰기 / 글쓰기 준비운동 / 요령으로 글쓰기 / 충동적 영감(衝動的靈感) / 스스로 하는 숙제 / 있을 수 있는 것 / '진행한다'와 '진행하고 있다' / 있어도 된다는 가능성 / 그랬던 것이었던 것 / 외래종 표현 / 일기 지어내기 / 글짓기 집짓기 / 너무 딱딱딱 / 힘이 빠지는 표현 / 던져진 주사위 / 글더듬이 접속사 / 고쳐 쓰는 일기 / 이론과 실제 / 눈에 보이는 웃음소리 / 장식적인 글쓰기 / 젊고 정력적인 문장 / 간결함과 단순함 / 관점(觀點, point of view) / 비둘기를 죽이는 이유 / 집단적인 상상 / 비판 없는 수용 / 정답 만들기 / 비둘기들과의 산책 / 사실적인 거짓말 / 거짓말을 위한 진실 / 제목의 선택 / 여객선에서 맺은 사랑 / 스웨터 구멍 / 동일시(同一視, identification) / '나쁜 자식' 죽이기 / 단락은 전개한다 / 전개되는 생각 / 단락 짓기의 요령 /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분위기 / 계산된 혼란 / 간접화법이 필요한 이유 / 원인과 결과를 잇는 흐름 / 노루 꼬리의 복선 / 점층하는 전개 / 절벽에다 사람 매달기 / 두 개의 단락 / 뒤통수 치기 / 틀린 모범답안 / 독후감 쓰기 / 겨냥하며 읽기

둘째 마당 - 이름 짓기에서 인물 만들기까지
이발사와 장군 / 제목을 만들기 위하여 / 짧은 소설 긴 제목 / 율동하는 제목 / 낡은 웅변의 수사학 / 제목이라는 이름의 이름 / 이유 있는 작명(作名) / 병학이와 병석이의 차이 / 메리와 쫑과 스미스와 / 이름이 없는 주인공 / 복수를 꿈꾸는 이발사 / 출력하는 관점 / 인물 만들기 / 보이지 않는 작가 / 몰락하는 우상 / 오만과 편견의 충돌 / 판지(板紙)와 박지(箔紙) / 치네치타의 뻣뻣한 엑스트라 / 발전하는 악마 이야기 / 충돌하는 남자와 여자 / 인물 만드는 방법 / 인물의 재구성 / 등장인물 보충대 / 야금야금 보여주기 / 안으로 엮어 들어가는 밧줄 / 연속성의 그물질 / 인물 박람회 / 그림으로 글쓰기 / 전투적인 유혹의 매력 / 도시형과 농촌형의 차이 / 푼수들의 행진 / 튀지 않고 걷는 사람 / 변두리 사람들 / 글쓰기 전투 / 구구리와 뚝배기 / 토막과 켜의 활용법 / 인물의 해석과 발췌

셋째 마당 - 줄거리 짜기에서 초벌 끝내기까지
줄거리 짜기(Plotting) / 영감(靈感)의 정체 / 작업시간표 / 반죽을 해놓은 다음 / 열어주기(Opening) / 길게 열어주기 / 움직이는 열어주기 / 도치법과 둘러싸기 / 열어주는 몇 가지 방법 / 전개(展開)의 양 날개 / 인물을 구성하는 말투 / 쓰는 말과 안 쓰는 말 / 귀로 쓰는 대화 / 확인하기 위한 낭독 / 소리로 쓰는 글 / 소리로 보여주기 / 따옴표의 힘 / 인물의 등장 / 극적인 사족 / 반응하는 인물 / 초벌 끝내기 / 긴장한 지능의 대결 / 집사가 하는 일 / 먼저 뒤집기 / 단편적(短篇的)인 끝내기 / 공중에 띄워놓는 끝내기 / 은광의 입구에서 / 첫 번째 경우의 두 가지 종결 / 두 번째 경우의 두 가지 종결 / 짧은 끝내기 / 끝없는 끝내기 / 해결되지 않은 위기, 그래도 평화 / 마지막 과제 / 두 쪽짜리 인생

넷째 마당 - 시작에서 퇴고까지
무작정 만드는 쪽지 / '글쓰기 만보'를 위한 준비 / 보물상자 / 붓다와 그리스도가 만난 걸레스님 / 뒤늦은 정보의 처리 / 소탐대실(小貪大失)의 교훈 / 산으로 가는 낚시 / 물러서는 시간 / 글쓰기의 하루 / 비낭만적인 일과 / 개성 없는 정답 / 기발한 진부함 / 박절기(拍節器) 머리 / 현상의 빈도수와 해적질 / 묘기와 말장난 / 자유로운 상상의 한계 / 스티븐 킹의 독보 / 거대한 신 / 모든 복선이 집결하는 초점 / 왕이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 어스킨 콜드웰을 위한 변론 / 짧은 소설과 긴 단편의 사이 / 중편의 늘이기와 줄이기 / 밀고 두드리기 / 3단계 고치기 / 토머스 울프와 맥스 퍼킨스 / 죽이고 살리기 / 군대 가서 축구한 얘기 / 홀가분한 버리기 / 무자비한 학살 / 중복(重複)을 풀어주기 / 반복이 일으키는 혼란 / 하나씩 따지는 낱단어 / 이슬비 내리는 아침의 우산 세 개 / 꼬막과 송이버섯 / 내치는 고쳐 쓰기 / 어긋나는 앞과 뒤 / 물러나는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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