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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영혼들은 쉬지 않는다
김용택| 마음산책| 2006.07.20 | 113p | ISBN : 8989351944
동심이 가득한 47편의 시와 김용택 시인의 감상글이 어우러진 책이다. 동요로도 익숙한 최계락의 '꼬까신', 어효선의 '파란 마음 하얀 마음'을 비롯하여 가람 이병기 선생의 '별', 임길택의 '엄마 무릎', 동시와 입으로 전해오는 '두껍아 두껍아'와 같은 전래동요에 이르기까지, 지은이가 아끼는 시편들을 골라 엮었다.
김용택 시인은 동시와 교감하며 떠오른 사념을 서정적인 언어로 담아 낸다. 그는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아득한 기억을 '동시'라는 그물로 끌어올린다. 이와 같은 어린 시절의 기억은 자연스럽게 푸르렀던 자연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옮아간다.
나이 들고 삶에 지치고 찌든 어른들이 세상을 어지럽히고 혼란 속에 빠뜨리는 동안 이렇게 어린 영혼의 집을 짓는 어른들이 있었다니, 놀라기 좋아하는 나는 정말로 놀란 것이다.” (「엮고 쓰면서」 중에서)
김용택 시인은 ‘우리 삶을 새로운 정신으로 해석해놓은’ 동시들을 만나며 몇 번이고 놀랐다고 한다. 그것은 동시 자체의 아름다움 때문이기도 하지만 때묻지 않은 꽃밭 같은 동시 가 숨어 있던 삶의 행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주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동요로도 익숙한 최계락의 「꼬까신」, 어효선의 「파란 마음 하얀 마음」, 강소천의 「그리운 언덕」등을 비롯하여 가람 이병기 선생의 「별」, 이준관의 「내가 채송화꽃처럼 조그마했을 때」, 임길택의 「엄마 무릎」, 김미혜의 「뽀뽀 안 할 거예요」등의 동시와 입으로 전해오는 「두껍아 두껍아」와 같은 전래동요에 이르기까지, 잃어버린 동심을 일깨워주는 동시 47편을 불러 모아 우리를 맑고 깨끗했던 어린 날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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