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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모국어의 속살 ('모국어의 속살'에 도달한 시인 50인이 보여주는 풍경들)

모국어의 속살 ('모국어의 속살'에 도달한 시인 50인이 보여주는 풍경들)
출판사 : 마음산책
출판년도 : 2006.04.01
지은이 : 고종석| 박현주
ISBN : 8989351871
책 쪽수 : 420 page
정가 : 16,000 원
 


모국어의 속살 ('모국어의 속살'에 도달한 시인 50인이 보여주는 풍경들)
고종석| 박현주 역| 마음산책| 2006.04.01 | 420p | ISBN : 8989351871

에세이와 사회평론, 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글을 활발히 써오고 있는 고종석의 시론집. 20세기 한국현대시인들 중 탁월한 성취를 이룬 시인 50명을 선정, 그들의 대표시집을 소개한다. 2005년 3월부터 1년간, '시인공화국의 풍경들'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일보」에 연재되었던 글들을 묶었다.

지은이는 시인과 시집 선별 과정에서 '개인적 독서 체험이 짙게 반영되었음'을 밝히지만, '우리 신문학 백년사에서 제 방 하나를 너끈히 가질 만한 사람들'이라는 말로 까다로운 감식안 또한 반영되었음을 내비친다. 1902년 생 김소월부터 1971년 생 강정에 이르기까지, '한국어의 가장 아름다운 속살을 드러내보인' 시인들의 삶과 작품들, 그들의 문학사적 위치와 공적을 재평가하고자 했다.

많은 이들이 진단 ? 전망하고 있는 바에 따르면, 시는 문학의 위기 중에서도 가장 앞자리에 놓여 있고, 미래 또한 그다지 밝지 않다. 고종석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애써 말을 보태거나 강변하지 않는다. 고종석은 ‘책머리에’서 세태가 아닌 출발점으로 돌아가

“시를 포함한 문학이나 여타 예술은, 별의별 거룩함의 너울을 거기 씌우려는 이해 당사자의 안간힘에도 불구하고, 따지고 보면 액세서리에 지나지 않는다”라며 다소 박하게 시를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종석은 시를 ‘브로치’나 ‘가락지

’ 같은 장식 부속물에 위치시키면서 “브로치나 가락지 없이 살 수 있듯, 사람은 문학 없이도 살 수 있”고, “가락지나 브로치로 몸을 치장해봐야 사람이 공작새나 장미보다 아름다울 수는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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