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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문명의 치료지식을 찾아서
기젤라 그라이헨| 박해영 역| 이가서| 2005.06.10 | 350p | ISBN : 8958641193
나일 강과 고대이집트의 오아시스, 인도의 고산지, 마야의 정글 그리고 아비케나의 중세아랍 세계에 있던 네 개의 몰락한 문화들로 여행하며 고대 문명이 치료에 이용했던 약초들을 재발견하는 여정을 그렸다.
지난 몇년 동안 합성약제를 이용한 현대의학의 전능함에 대한 신뢰가 큰 타격을 입었다고 말하는 저자는 '녹색 황금', '초록 신'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식물들을 찬양한다. 그리하여 고대 치료술의 근원으로 진지하게 파고들어 식물을 연구할 때 우리 의학은 비로소 내일을 향해 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독일 공영방송 ZDF TV 다큐멘터리 <초록 신(神)들의 주문에 사로잡혀>의 성과를 책으로 옮긴 것이다. 고고학자, 식물학자, 약리학자로 이루어진 탐사 팀이 나일 강과 고대이집트의 오아시스, 인도의 고산지, 마야의 정글 등 사라진 문명 세계에서 잊혀지거나 변질된 고대 치료술과 치료 식물들을 재발견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벽화를 토대로 그 배경을 추적하거나, 유적으로 남아 있는 건축물의 기법을 탐색하고, 사라져버린 문명의 흔적에서 증거를 찾아내는 등 흥미로운 탐사가 이어진다. 탐험 중 과학자들은 잊혀진 고대의 치료방법의 세계 속으로 빠져 들어가서, 어쩌면 지구상의 최대 보물창고일지 모를 곳-많은 합성약제를 무색하게 만들 수 있는 식물들이 있는 '초록 약국'-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어젖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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