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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훔친 첩자 (표정 있는 역사)
김영수| 김영사| 2006.10.09 | 216p | ISBN : 893492330X
** 신라의 통일뒤엔 첩자가 있었다 ?...**
살수대첩의 명장 을지문덕, 신라 장군 김유신, 신라의 충신 박제상 등 이들의 공통점은 무었일까?
삼국시대 위인들~ 틀린 답은아니지만 뭔가 어정쩡 하지 않은가? 이런 의문점을 가지고 쓴 <역사를 훔친 첩자>의 김영수 영광지역문화복지연구소장은 이들의 공통점을 "첩자"라고 주장한다. 우리의 입과 귀에 익숙한 "간첩" 말이다.
첩자의 역사는 그 기원이 동서양 모두 4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만큼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서양의 스파이 역사가 16세기 내지 17세기에 비로소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면, 중국은 그보다 2천 년 이상 앞선 전국시대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우리나라 첩자의 경우는 기원 전후로 시작되어 7세기, 삼국시대에 절정에 이르렀다. 절정기로만 따져도 서양에 비해 1천 년 가까이 앞선다. 그러나 이제껏 우리는 전쟁을 승리로 이끈 훌륭한 장수들에 대한 기록만 재생산해왔을 뿐 그들의 배후에서 한 국가의 흥망, 나아가서는 국제정세의 판도까지 변화시킨 첩자들의 역사는 다룬 적이 없다. 첩자 활동의 은밀성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명분을 중시했던 유교적 이데올로기가 강화되면서 첩자들의 내밀한 활동을 경시했던 것이다.
이 책은 역사의 조연으로만 여겨졌던 첩자를 새롭게 조명한다. 첩보술의 대가였던 김유신, 스스로 첩자가 되어 적진에 뛰어든 을지문덕, 우리 역사 속 최초의 부부 첩자 호동 왕자와 낙랑 공주 등 우리에게 친숙한 인물들을 첩자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또한 적장의 불륜에 관한 정보를 입수해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비수를 식기에 숨겨 적장을 암살하는 등 기발하고 다양한 고대 첩자들의 첩보술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 차 례 >
프롤로그
1장 첩보술로 흥한 고구려 첩보술로 망하다
2장 삼국 통일의 밑거름이 된 첩자
3장 짧지만 강한 백제의 첩자 기록
4장 첩자들의 전성시대
5장 첩자의 정의와 첩자 이론서
6장 첩자 조직과 첩보술
에필로그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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