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사랑을 말하다 (조선의 여인들의 섬세한 연정시)
황진이| 김만중 역| 거송미디어| 2006.12.10 | 239p | ISBN : 8987948633
** 조선의 여인들의 섬세한 연가(戀歌) **
이 책은 조선의 대표 여류시인들의 사랑 이야기를 한시로 엮었다. 한시의 매력은 간결함과 압축된 시어로 상대의 마음을 전율케 하는 매력이 있다. ‘꽃은 산 속의 달력이요, 바람은 고요 속의 손님 일세’ 매월당 김시습 선생의 6살 때에 지은 시라 한다. 이 한 문장에는 수백 페이지 달하는 허접한 원고보다 더 강력한 힘을 느끼게 해 준다.
이 책의 처음 단락은 매창이란 여인의 시부터 시작한다. 조선 여인의 최고의 감성 시로 꼽히는 ‘이화우梨花雨 흩뿌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임’ 이화우梨花雨란 세 글자에 담겨 있는 여인의 감성, 마치 눈발처럼 흩날리는 배꽃, 그런데 비까지 온다. 그 하얀 배꽃이 땅에 떨어지는 순간 처참하게 꿈도 떨어진다....
< 차 례 >
- 책머리에
천민시인 유희경과 사랑│매창
조선의 사내들 감성으로 보듬다│황진이
동양 최고의 여류시인 쓸쓸히 죽다│허난설헌
자신이 쓴 시로 세상에서 버림받다│옥봉
400년 전 지독한 사랑│홍랑
부부 금슬 남달랐던 부부시인│삼의당 김씨
60년 나이 차이, 정말 사랑일까?│부용
용산 삼호정에서 여류시인 모임│죽원과 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