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프로메테우스 인간의 영혼을 훔치다 (교양으로 읽는 기술과 종교의 문화사, 인사 갈마들 총서 2)
프로메테우스 인간의 영혼을 훔치다 (교양으로 읽는 기술과 종교의 문화사, 인사 갈마들 총서 2)
김덕영| 인물과사상사| 2006.04.05 | 232p | ISBN : 8959060291
그리스·로마 신화에 따르면, 프로메테우스가 불을 훔쳐 인간에게 주었기 때문에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 되었다. 인간의 역사는 종교적인 것과 기술적인 것의 다툼과 사귐을 통해 발전했다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기술은 특정한 시대나 사회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삶을 규정하고, 인간과 세계를 매개하는 실존의 양식이요 세계관의 양식이다. 종교와 예술 그리고 과학이 그렇듯이 말이다. 기술은 이것들과 마찬가지로 특정한 시대나 사회의 문화를 구성하는 요소이면서 그 자체가 문화이다.
기술은 모든 사회적 관계에서 격리되고 고립된 범주가 아니다. 기술은 다양한 사회적 차원, 예컨대 정치, 경제, 법률, 군사, 종교, 철학, 과학 및 사회집단 등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기술은 한 시대와 사회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정신과 삶 그리고 행위의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