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데이즈 (문학과지성 시인선 327)
하재연| 문학과지성사| 2006.12.01 | 122p | ISBN : 8932017433
** 향기처럼 휘발하는 감각들에 대한 재빠른 스케치.. **
시인과 부닥치고 스쳐지나는, 또는 시인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에서는 끊임없이 느낌들이 탄생한다. 색깔과 감촉, 냄새 등 대상과 접촉하는 시인의 감각에 의해 생겨나는 이 즉흥적인 느낌은 미처 그 정체를 알아채기도 전에 공중으로 휘발하고 만다. 그러나 그러한 느낌을 시인은 언어와 언어의 부딪힘, 문장과 문장의 얽힘, 행과 행의 연속과 단절을 통해 재탄생시킨다. 이렇게 시 안에 들어 있어서 우리가 읽을 때마다 돋아나는 그 감각과 느낌은 오로지 감각의 세계 그 자신의 것이다.
< 차 례 >
제1부 우리들은 물고기처럼
휘파람 9
천국의 계단 10
동시에 11
나비 효과 12
팔월의 일요일들 14
일요일의 골동품 가게 15
거품 16
장미 덩굴처럼 17
사계절의 상인 18
향수 20
오 분간 21
네 얼굴은 불빛 아래 22
오래된 침대 24
한여름의 스노볼 25
아마도 내일은 26
제2부 이상하고 환한 요일
아이들은 자란다 31
구름의 식탁 32
복도의 아이 34
할머니의 침대 36
라디오 데이즈 38
Snow White 40
내 꿈은 학교 42
나는 얼굴이 검은 아이 44
내 사랑 변전소 46
스텔라 미장원 48
이동 49
봄의 교향악 50
공생기 52
제3부 안녕, 안녕
나만의 인생 55
서커스 56
스파이더맨 58
우리는 만난다 60
눈뜨는 영혼 62
피의 책 64
그대는 마네 65
여름의 달력 66
의자 68
토요일은 밤이 좋아 70
간선 도로 72
우리들의 일요일 74
문들 76
봄날의 인사 77
제4부 여기는 나일, 여기는 고베, 여기는 이름 모를
지상의 저녁식사 81
머나먼 북쪽 82
드림 캐처 84
아름다운 날들 86
음악들 88
에코 90
빵의 황제 92
열한 개의 창문 94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96
흑백 영화 98
고속도로 위에서 99
미드나잇 트레인 100
흐르는 강물처럼 102
나는 자전거를 타고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