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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가마
나순자| 문학아카데미| 2006.12.01 | 112p | ISBN : 8940011929
** 시인의 첫번째 신작시집 !! **
나순자 시인의 첫번째 신작시집 .
[Ⅰ. 내 마음의 푸른 눈] [Ⅱ. 그림자 사랑] [Ⅲ. 불꽃가마] [Ⅳ. 추억 항아리] [Ⅴ. 시인의 에스프리] 등 5부로 구성되었다. 문효치 시인은 축사에서 “흙과 불에서 생명 찾기”를 통해 “세상의 사물을 따뜻한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그 속에 내장되어 보이지 않던 의미를 캐어내고 있다”고 평한다.
해설은 고명수 시인(동원대 교수)가 맡아 어둠과 빛의 변증법으로 “삶의 상처를 이겨냈을 때 비로소 돋아나는 새 살 같은 한편의 시이거나, 혹은 상처 위에 돋아났던 새 살 같은 글인 것이다. 그래서 시의 화자는 이제 빈 몸으로 어둠 맞으며 그리운 얼굴을 칼끝으로 새겨놓고 목숨의 씨 다 쏟고 가겠다고 매서운 다짐을 한다.”고 평한다..
나순자는 세상의 사물을 따뜻한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그 속에 내장되어 보이지 않던 의미를 캐어내고 있다. 가령 우리가 식용하는 감자를 보며 ‘총알처럼’ 솟아오른 눈망울을 보거나 대추알 속에서 ‘그리움’을 발견해 내는 일들이 그것이다. 이러한 작업은 기실 세상의 사물에 새 생명 달아주기이다. 고정관념으로 굳어져 전혀 자율적으로 생명활동을 할 수 없는 사물의 두꺼운 껍질을 깨뜨려 버리고 그 속살 속에 시선을 찔러 넣어 내면을 현미경처럼 관찰하는 일이다. 특히 그의 불과 흙에 대한 관찰에 주목하고 싶다. 불과 흙이라는 두 가지 사물의 본질을 상당히 꿰뚫어 보며 시적 진실에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효치(시인,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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