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터, 그 아름다운 만행 (이지누의 절터 톺아보기 1, 강원도 경상도 편)
이지누| 호미| 2006.03.09 | 428p | ISBN : 8988526554
터와 주춧돌 정도만 남아있는 절터를 성심을 다해 더듬어 본 기록을 글과 사진으로 묶었다. 첫 번째 권인 '강원도 경상도 편'은 2005년 3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불교신문에 같은 제목으로 매주 연재한 41곳의 대표적인 폐사지 중에서 다시 추리고 보태어 강원도, 경상도의 절터 25곳을 실었다.
빈 절터에서마다 지은이는 인적 없는 그 곳의 쓸쓸함에 사로잡혔고, 그리하여 새벽부터 밤이 이슥하도록 더러는 밤을 지새면서까지 한 곳에 머물곤 하였다. 절터의 무엇이 그토록 지은이를 붙들어맨 것일까. 사람들의 인적마저 끊긴, 적막함뿐인 절터는 사색의 공간으로 더없이 적당하였고, 또한 그곳에서의 여유로움과 자유로움은 남들이 보지 못한 찰나의 아름다움까지 발견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