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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무진기행

무진기행
출판사 : 일신서적출판사
출판년도 : 2006.12.20
지은이 : 김승옥
ISBN : 8936603671
책 쪽수 : 367 page
정가 : 13,000 원
 


무진기행-베스트북스07
김승옥| 일신서적출판사| 2006.12.20 | 367p | ISBN : 8936603671

** 1960년대 한 지식인의 자화상을 통해 당대인의 내면 풍경을 여실히 드러낸 작품 **
이 소설은 1960년대 한 지식인의 자화상을 통해 당대인의 내면 풍경을 여실히 드러낸 작품이다. 이 소설은 "떠남-돌아옴-떠남"의 구조로 되어 있고 "길"이라고 하는 인생의 상징적 의미 속에 인간의 삶의 도정을 내면 의식의 흐름에 따라 그린다.
현실적으로 출세한 인물인데도 불구하고, 젊은 날의 번민과 고통이라는 내면적 공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고독한 존재인 '나', 나의 젊은 날의 내면 풍경이 바로 '안개'로 상징된다. 앞을 보지 못하는 불가시성에 절망하지 않을 수 없는 의식이 안개라는 사물과 연결되면서 주제를 심화해 나간다.
이 작품은 이전의 작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감수성을 보여 주었는데, 그것은 바람, 햇빛, 안개 등의 자연을 인간의 밖에 존재하는 단순한 환경으로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살고 있는 인간들의 허무의식을 드러내는 상징물로서 기능하고 있다. 이를 두고 어떤 비평가는 '감수성의 혁신'이라고 불렀거니와, 그만큼 발표 당시에는 낯설고 충격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졌던 것이다.
안개의 이미지로 표상되는 무진의 삶은, 우리 인간의 내부에 은밀히 웅크리고 있는 일탈과 욕정의 끈질긴 욕망과 관련되어 있고, 서울은 원초적 인간성이 사라진 공간이다. 그 사이에 살고 있는 우리는 끊임없이 양자를 오가는 존재들이다. 서울은 분명 인간적인 것과 거리가 있는 곳이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이다. 이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이 두 개의 삶에서 방황하고 있는 1960년대 지식인의 내면 풍경이 이 작품이 그리고 있는 세계인 것이다.

< 차 례 >
서울 1964년 겨울
그와 나
생명 연습
건
환상수첩
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
염소는 힘이 세다
무진기행
차나 한 잔
서울의 달빛 1장
야행
김승옥의 작품세계
김승옥의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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