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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통일, 그리고 새로운 인생을 마주하게 된 청년!
독일 통일 전후에 '새로운 인생'을 마주하게 된 한 동독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새로운 인생』제1권.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귄터 그라스로부터 '진정한 이야기꾼'이라는 찬사를 받은 잉고 슐체의 작품으로, 2005년 독일에서 출간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통일 이전과 이후의 시대를 살아가는 주인공 엔리코 튀르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통일 이전에는 반체제 작가가 되어 서독으로의 망명을 꿈꾸었던 순수한 문학청년이자, 동독체제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가해 훌륭한 연설을 하기도 했던 연극인 엔리코. 하지만 그는 통일 이후 자본주의 체제에 눈을 뜨며 사업가로 변모해간다. 감시와 억압이 심했던 동독 구체제, 베를린 장벽의 붕괴와 독일의 통일, 서독 자본주의 체제의 도입 등 당시 독일의 상황이 엔리코에게 미친 영향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 작품은 엔리코가 누나인 베라, 친구인 요한, 약혼자 니콜레타에게 보낸 편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1990년 1월 6일부터 7월 11일 사이에 쓰인 편지는 베라와 요한에게는 근황을 전하고, 니콜레타에게는 유년 시절부터 최근까지의 일들을 정리해 이야기한다. 독일의 역사와 세계정세의 변화를 보여주면서도, 아주 일상적인 개인의 변화를 그리고 있다.
☞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새로운 시선으로 자본주의 사회의 병폐를 파헤치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동독 3세대 작가'를 대표하는 작가 잉고 슐체는 권위 있는 문학상을 휩쓸며 현재 독일 문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 소설의 주인공 엔리코의 모습에는 작가 본인의 개인사가 많이 반영되어 있다. 한 개인이 겪는 일상적인 변화를 치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우리에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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