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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독일애서 개업 전문의로 활동적인 한 중년여인이 그려내는 불꽃같은 삶의 궤적과 가슴 뭉클한 분단 체험기를 담고 있다. 소설가 윤흥길씨가 독일에서 만났던 작가의 인상과 글에서 썼던 것처럼 그 동안 작가가 겪었던 신상과 고향의 세월들이 각각 땀과 눈물의 형태로 질척하게 녹아있다.
목차
1. 어머니의 마지막 소원
2. 통일의 꿈
3. 히틀러가 유태인을 학살했다는 곳
4. 지방 자치제
5. 돌아오지 않는 밀사
6. 독일의 동맥 라인 강
7. 도둑놈 심보
8. 팔자 소관
9. 윗동네 아랫동네
10. 울 밑에 선 봉선화
11. 우리는 하나
12. 꽃봉오리
13. 악담 한마디
14. 어느 날 갑자기
15. 죽어도 살아야지
16. 국경선의 그림자
17. 아버지를 찾습니다
18. 이지숙, 열정에 찬 독보의 삶/윤흥길
출판사 서평이 책은 독일애서 개업 전문의로 활동적인 한 중년여인이 그려내는 불꽃같은 삶의 궤적과 가슴 뭉클한 분단 체험기를 담고 있다. 소설가 윤흥길씨가 독일에서 만났던 작가의 인상과 글에서 썼던 것처럼 그 동안 작가가 겪었던 신상과 고향의 세월들이 각각 땀과 눈물의 형태로 질척하게 녹아있다.
자기주장이 강한 지식인의 처지에서 인생과 사회를 대하는 시각에는 사람들의 상식을 뛰어넘는 파격이 있고 반역이 있다. 슬픔과 안타까움이 배어있고 통증이 밖으로 뻗어 나온다. 뭔가를 느끼고 뭔가를 깨닫게 만든다. 웃음 뒷전에 숨은 울음의 정체와 그 뒤편에 도사린 감동의 얼굴을 이 책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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