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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융의 심리학과 동양의 지혜가 녹아든, 성숙한 어른을 위한 삶의 지침
몸은 어른이 되었건만 우리 안에는 여전히 상처받고 빼앗기고 배신당한 아이가 울고 있다. 웬만큼 받아서는 만족을 모르고 끝없이 집착하며,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변하지 않을 사람을 바라보며 변할 거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내가 왜 이럴까, 꼬리를 잇는 자책과 번민 속에서 우리는 어른다운 지혜와 처신이 무엇일까, 끝없이 묻고 또 묻는다. 이 책은 몸만 자란 어른아이가 아닌, 심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성숙한 참어른이 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대단히 현실적인 지혜를 전하는 책이다. 저자 데이비드 리초는 오랫동안 임상심리학자로 일하면서 심리적 영적 건강은 무조건적인 사랑에 기초하며, 성숙한 어른으로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은 자신을 돌볼 줄 알면서도 타인을 연민으로 대하는 지혜를 터득한 이들이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여러 가지 감정이 뒤얽혀 있는 상태에서 심리적 영적 건강에 이르는 여정을 출발, 투쟁, 회귀의 세 단계로 나누어 소개한다. 출발에서는 어떻게 하면 우리 안의 두려움, 화, 죄책감을 잘 다루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투쟁에서는 관계 속에서 자신의 경계선을 유지하는 법과 진정한 친밀감을 나누는 법을 배운다. 그리고 합일을 통해 자기(Self)의 전체성과 사랑으로 돌아간다. 저자도 당부하듯이 이 책은 매우 함축적으로 씌어 있어서 한 번에 조금씩 읽으면서 한 문장, 한 구절씩 음미하고 곱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융의 심리학과 동양의 지혜가 녹아든 이 책은, 성숙한 어른으로서 가져야 할 많은 책임감에 대해, 삶과 관계에 대해 현실에 유용한 충고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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