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주유소와 싼 주유소의 리터 당 가격 차이는 460원, 중형 승용차가 연료탱크에 휘발유 65리터를 가득 채우면 2만 9,900원이나 차이가 난다.(동아일보 4월 5일자)
2005년 11월말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는 1,535만 7,169대. 이는 2004년 현재 우리나라 총 가구 수 추계 1,553만 9,000가구의 98.8% 수준이다.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2003년 12년 1,458만 7,333대, 2004년 1,493만 4,474대 등으로 매년 35만 대 이상 늘어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안에 1가구 당 1대 보유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자동차의 기름값으로 지출되는 돈이 가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무시할 수 없게 되었다. 더구나 IMF 이후 국내 기름값은 IMF 이전에 비해 두 배 이상 올랐으며, 최근 2~3년간 국제 유가의 고공비행과 맞물려 계속 상일로를 걷고 있다. 자동차 기름값이 가계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더 커진다는 말이 된다. 유가가 비싸다고 차를 안 탈 수 없는 노릇. 더구나 주 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서 레저활동을 위한 자동차 운행 수요는 더욱 늘고 있어 기름값에 대한 부담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현실에서 운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알뜰 전략은 무엇일까? 차를 타지 않는 것,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자동차를 운행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자동차를 전혀 운행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한 일. 그렇다면 자동차를 운행하면서도 기름값을 아끼는 전략을 짜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자동차를 운행하면서도 기름값을 아낄 수 있는 알뜰 운전자를 위한 책이 최근 출간되었다. 주유소 전문지 기자와 주유소 경영자, 주유 관련 컨설턴트 등 주유소 관련 분야에서 20년을 종사해온 저자 한호 씨가 펴낸 <주유소 100배 잘 이용해 목돈만들기>가 바로 그것.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주유소의 생리와 가격 구조, 그리고 유가에 대한 관심, 작은 부지런함을 통해 기름값이 10%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한 방법론을 그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한 번 주유에 1만 원 이상의 기름값을 절약할 수 있고, 그 밖의 주유소의 부대적인 고급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