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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재우는 어려서부터 막내라는 이유로 형과는 너무나 다른 차별을 받으며 자랐다. 그것을 참지 못해 집을 나와 등대원이 되고, 8년 여를 등대에서 보내다 가족들과 만나게 되지만, 그렇게 어머니가 정성을 들이던 큰 형은 IMF와 함께 회사에서 나오게 돼 이민을 결심하는데,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동생에게 남겨두고 떠나버린다. 그렇게도 미워했던 어머니는 자신에게 남겨지는데‥늘 그 자리에 있어서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는 이름들이 있다. 이를테면 뱃사람들에게조차 점점 잊혀져가는 이름, 등대지기가 그렇다. 그들은 고기잡는 사람들조차 '퇴락한 유물' 정도로 치부하는 등대를 껴안고, 때론 목숨까지 걸어가며 등대에 불을 밝힌다. 재우도 그렇게 묵묵히 등대를 사랑하는 등대지기 중 하나다.
주인공 재우는 사람들의 생각이 미치지 않는 작은 섬 구명도에서 등대지기로 8년을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목차
제1장 갈매기
제2장 귀항
제3장 등탑
제4장 은행나무
제5장 어머니
제6장 등대지기
에필로그
작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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