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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업무 평가에서 밀린다면 보고습관을 반성해 보라!
얼마 전 김씨는 자신보다 영업 실적이 낮은 이씨에게 업무 평가에서 밀리는 경험을 했다. 영업과장이 부장으로 승진하면서 차기 과장 선정에서 실적에서 단연 최고인 자신을 두고 이씨를 지목했기 때문이다. 이씨가 거래처에서 나눈 잡담까지도 시시콜콜하게 과장에게 보고하면서 입에 혀처럼 군 건 사실이다. 하지만 김씨는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아 중요한 일이 아니면 생략하고 결과 위주로 보고했다. 사실 너무 작은 일까지도 보고하는 이씨가 상사에게 아첨하는 것 같아 약간 비아냥거리는 눈으로 보고 있었고 그래서 자신은 과장이 물어보기 전에는 대답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누구보다 일을 열심히 했고, 덕분에 실적이 항상 최고였기 때문에 부서의 목표 달성에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전투력이라 스스로 자부하던 터였다. 그런 김씨에게 이번 인사이동은 큰 상처로 다가왔다.
이 이야기가 자신의 이야기처럼 친숙하게 다가오는가? 사실 이렇게 개인의 능력이나 실적과는 무관하게 업무 평가가 이루어지는 일은 당신이 이미 경험했거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이런 일은 모든 기업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똑같이 일을 하고도 손해를 보는 일은 어떻게 해야 막을 수 있을까? 동시에 자신의 업무 성과에 대해 어떻게 해야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런 부분에 의문을 가진 회사원들이나 신입사원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보고’하고 또 하고 상사와의 접촉을 늘려라!
위 이야기는 하나의 예시에 불과하지만, 회사 일의 흐름과 구성원 간에 커뮤니케이션의 빈도와 농도를 높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씨는 인사이동을 앞두고 억울한 면이 많겠지만, 영업과장의 눈을 통해서 본다면 또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다. 김씨처럼 실적이 높은 직원은 분명 소중한 존재이겠지만, 혼자서 일의 중요도를 판단해서 일의 결과만을 보고한다면 상사는 그의 행동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까? 게다가 그의 상사인 영업부장이 김씨가 맡고 있는 일에 대해 질문을 한다면 영업과장은 제대로 대답할 수 있을까? 김씨가 어떤 방법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지 보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업과장은 구체적인 업무 내용을 알 수가 없었을 것이고, 불만이 쌓이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아주 사소한 것까지도 다 보고하는 이씨가 김씨보다 더 높이 평가되었던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관리직에 있는 사람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현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잘 파악하여, 상사가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정확하게 보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직원은 성실하게 관리자에 보고를 해야 하며, 관리자 또한 상위 관리자에게 성실하게 보고를 해야 한다. 이것은 회사의 규모와 상관없이 중요하다. 이런 내용은 어느 중소기업 경영 컨설턴트의 말에 잘 드러나 있다.
“권한 이양이라는 것은 ‘어떤 권한을 맡기고 위임을 한다’라는 뜻이다. 권한 이양에서 중요한 것은 ‘보고라는 형식의 신뢰의 고삐’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고하는 습관이 없는 사람에게 권한을 맡겨서는 안 된다. 보고를 받지 못하는 사장은 ‘책임만 추궁하는 벌거벗은 임금’과 똑같다.” 중소기업 경영자는 보고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원을 결코 관리직에 두지 않는다. 비단 중소기업 경영자가 아니더라도 경영자라면, 이 말에 여러 번 수긍할 것이다. 결국 지금보다 능숙하게 일을 하고, 상사에게 좀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싶다면, 방법은 보고를 ‘잘’하고, ‘자주’하는 수밖에 없다.
보고는 커뮤니케이션일 뿐이다, 보고를 즐겨라!
이런 의미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보고습관』은 보고하는 법을 어떻게 일상화할 것인가를 잘 정리해 놓은 책이다. 총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보고를 잘하기 위해서 필요한 ‘‘결과 보고, 중간 보고, 문제 보고, 변경 보고, 정보 보고’ 5가지 보고습관을 어떻게 내 것으로 만들 것인지를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담고 있다. 저자는 이 5가지 보고습관이 회사와 상사가 보고를 통해 요구하고 있는 것 혹은 그 이상의 것을 전부 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구두로 신속히 ‘업무를 완수했습니다’라고 보고하는 가장 기초 보고에 해당하는 ‘결과 보고’에서, 그 다음 레벨에 해당하는 ‘중간보고’와 ‘문제 보고’ 그리고 한 단계 수준을 높인 ‘변경 사항 보고’, 가장 높은 수준인 ‘정보 보고’까지 5가지를 단계별로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이 다섯 가지를 숙지해서 자신의 보고습관으로 만드는 것은 일을 숙지하는 정도이자 자신의 성장 수준을 알 수 있는 척도가 된다. 말없이 묵묵히 일만 하면 자신의 어깨를 두드려 줄 상사가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말하지 않아도 자신의 능력을 정확히 파악해 줄 회사를 떠올리고 있는 모든 회사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은 저자의 의도대로 말 없는 자신을 알아줄 상사와 회사를 기다리기엔 너무 지친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다잡도록 도와줄 것이다. 또한 단계별·상황별 보고습관을 어떻게 길러야 하는지 성공한 사람들과 실패한 사람들의 실질 사례를 통해 31가지로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업무 평가와 상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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