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침대에서 내 다리를 주웠다 - 신경과의사 올리버 색스의 병상 일기
올리버 색스| 한창호 역| 소소| 2006.10.13 | 266p | ISBN : 8990247322
나는 침대에서 내 다리를 주웠다 - 신경과의사 올리버 색스의 병상 일기는 다리 하나를 잃는 사건이야 말로 한 개인에게는 큰 재앙이며, 올리버 색스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다. 그런데 그뿐일까? 유창한 달변가이자, 탁월한 이야기꾼인 올리버 색스는 이 사건을 통해 신경과의사이면서 환자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즉, 지금까지 의사의 입장에서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했다면, 이 책에서 그는 의사의 허락이 있어야만 걸을 수 있고 움직일 수 있는 환자가 된다. 병원 시스템의 완고함, 환자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 의료진, 자신의 의지와 능력을 축소시키는 수동적 입장의 환자 지위 등을 시적이고 철학적인 표현으로 설명하고 있다.